본문 바로가기
깊은빡침썰

와이프 없는데 친한 누나 데려와 잔 남편 썰..

by 썰푼공돌 2023. 2. 1.
반응형

원제목 : 친한사이면 와이프 없는 집에와서 자고 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2개월된 신혼입니다.

얼마전 신랑과 싸운일이 있는데 본인은 잘못했다 생각 안하고
제가 이해못해주고 예민하듯이 생각하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신랑에게도 보여줄겁니다.




신랑은 교대근무라 저와 근무시간이 맞지 않아요.
그래도 출근,퇴근 카톡은 꼭 서로에게 남기곤 하는데
전날 또 싸우는 바람에 서로 연락을 한통 안했어요.

그날은 신랑이 야간근무였고 아침에 퇴근하는 날이었어요.

출근 길에 신랑 친한누나가 저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 누나도 교대근무에 신랑 근무지와 가까운곳에서 근무를해요.

“ㅇㅇ아~ 내가 오늘 너희 신랑 좀 빌릴게~”

네? 하니까 언니도 야간근무 마치고 지금 끝났다고
신랑이랑 아는 사람 더해서 같이 술을 마신다는겁니다.
알겠다고 끊었어요.

그때까지도 신랑은 퇴근 후 누구랑 술을 마신다느니
연락 한 통 없었구요.

근무지가 공단쪽이고 아침에는 대리기사가 잘 안잡혀서
제 기억으론 그 언니가 차만 대리기사 불러서 보냈다고 들었어요.

근데 저희 신혼집이 공단 근처였거든요.

퇴근 후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느낌이 쎄하면서 집에왔어요.
아직 서로 냉전이었는데 집에와서 느낌이 이상하길래

집에 누구왔었냐고 하니까
친한 그 누나와서 둘이서 맥주한잔하고 자고갔다는겁니다.

신랑 친한누나가 결혼전부터 누나 남자친구랑도 같이보고 신혼집에 몇번 놀러와서 저 있을때도 누나 혼자 자고가곤 했는데
그건 제가 집에 같이 있을 때 얘기죠.

말도없이 아니 말을했어도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저도 없는 신혼집에 단 둘이서 같이 맥주한잔을 더 마시고
누나는 취해서 거실에서 재우고 본인은 안방에서 잤다고해요.

이게 결혼한 사람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행동인가요?

신랑입장은 본인이 타지에서 이곳에 와서 제일 가까운순으로 따지면 제일 1번인 누나래요. 그 누나가 자기한테 아무조건없이 가족들보다 더 많이 챙겨주고 친동생처럼 잘해줘서 고마운누나라고
그런 가족같은 누나가 공단에서 대리기사 오전에 많이 없고
또 취해서 집에갔다가 다시 출근하려면 공단 들어와야하니
우리집에가서 자고 가라고했데요.
이게 그렇게 잘못됐으면 미안하답니다.

(절 만나기 전부터 두사람이랑은(누나,누나남친) 가족보다 가깝게 지내고 결혼 전에도 그 누나네집에가서 많이 잤데요. 남자친구가 집에 없어도 있어도 똑같이그랬데요.)


그 언니가 집에 놀러왔을 때마다
제가 옷 편한거 입으라고 줬었는데
그럼 옷갈아입으라고 줬냐니까 제 옷 꺼내서 줬답니다.
그것도 누가 입은 흔적도 없이 원래있던 자리 그대로 넣어놨구요.

숨길작정으로 옷도 제자리 넣은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본인은 안빨아도 될 것 같아서 그대로 넣어놨답니다.


그 언니가 신랑이랑 만날 때 저한테도 잘해주고 그래서 좋았었는데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지킬 선이 있는거지.
신랑이 혼자 사는집도 아니고
결혼한 신혼집에 와서 단 둘이서 술마시고 자고가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그언니 앞으로 보기싫다고 했더니 알겠다고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중에 미안하다곤 하는데 본인이 한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안하고 그냥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싸우고 시간이지나서
또 싸우다가 이 얘기가 다시 나왔어요.

신랑은 제가 보기 싫다그래서 핑계대고 안보고 피하는 중이라고
다시 볼거 아니면 이 얘기를 다시 꺼내지말래요?

그래서 제가 핑계대고 그럴필요없이 내가 그언니한테
직접 얘기하겠다고 하니

연락자체를 하지말라며 속시끄럽게 사이 이상하게
꼬으지말라고 본인한테는 그 누나가 가족들보다 잘해줬다고
니가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 할 부분이 아니래요.

둘이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제가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구요?


아무리 신랑이랑 친한사이면 와이프 없는 집에와서 신랑이랑 둘이서 자고가는게 맞는건가요?


아무리 가족보다 더 잘해주고 친한 사이라도
결혼을 했으면 지켜줘야할게있고 지켜야할게있는데

제가 보기엔 와서 자고가라한 신랑이나
와서 자고간 그 언니나 둘다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가족처럼, 아니 가족보다 친한 사이면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이해못해주고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추가글

신랑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신 그럴일 없을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또 싸움이 나면 이일을 제가 걸고 넘어지면 가족같은 누나다 이런식으로 본인 잘못에 반성이 없는것 같아서 더 화가나요.

신랑 누나들이 세명인데 제가 누나들한테도 물어봐도 당신이랑
똑같이 생각하겠냐 물었더니 궁금하면 물어보라고함
그래서 누나한테 말하려고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도 이 상황을 보고 누가봐도 잘못된 행동
상식에 벗어난 행동이라 생각하는데 누나들이 동생편을 들진 않으시겠죠?

네 저 호구맞나봐요.
그래도 한번은 믿어볼까 해서 또 이런일 있으면
양가부모님께 알리고 갈라설까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지내가다가도 싸우면
이 일이 생각나고 너무 화가 치밀어서 견딜수가 없어요.
아 또 나랑 근무 안맞을 때 집에 들여서 무슨 짓 할지
내가 어떻게 알거고 의심이
사라지지않아요.
이렇게 믿음이 없고 내가 힘들바에야 갈라서는게 맞겠다 하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 이번 한번은 넘어가볼까합니다.
그래도 분명히 누가봐도 잘못된 행동이란걸 느끼게
해주고싶어서 판은 보여 줄 생각입니다.

참고로 그 누나는 저랑 10살차이로 41살이고
한번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고 남자친구랑도 동거중인 사이에요.

이런 사이에 둘사이를 내가 뭘 의심하냐 무슨짓을
했겠냐 싶겠지만

유부남이라고 바람 안핍니까?

친한 사이면 더 조심히 행동해야하는거고

아무일이 없었다한들

와이프가 없는 집에 단둘이서 술마시고 자고 가는건
저를 무시하는걸 떠나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다 들어요.

더군다나 그 언니 남자친구분도 그 날 우리집에서 자고 간걸 안다는데 아무렇지않게 생각을 한다니까 더 기가참.

결혼한 나는? 내생각은 전혀 하지 않나보네요 ㅋㅋㅋㅋ

상식적인 사람들인건지 진짜


똑같은 사람되기싫어서
저도 가족같이 친한 오빠 우리집에 불러서
단둘이 술먹고 재우고 가진 못하겠네요

그냥 미안하다고 끝날 일이면
나도 똑같이 하고 미안하다하면되겠네


오늘
또 싸우고 이렇게
카톡이 왔길래 너무 화가나서 이걸 그냥 넘어가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답을 안하니

이렇게 카톡이
오고 또 싸움이 났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하게 하는걸까요.


새벽에 또 싸웠네요

아침에 양가 부모님께 말하랍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린다했더니 맘대로 하라고
그 누나가 어떤 사이인지 똑똑히 말하라네요 ㅋㅋ

하 진짜 왜 그런일로 이사단을 만드는지

[네이트판 댓글 게시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