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때 이상한 소리내는 옆자리 상사 썰..

원제목 : 옆자리 상사가 일할때 이상한 소리를 내요 ㅡㅡ

제목 그대로에요.

 

옆자리 앉은 상사가 더러운 소리도 많이내고 이상한 소리를 많이내요.

 

 

1. 침 삼키는 소리

 

혼자 가만히 있다가 침을 쓰으으으으읍 삼키는 소리를 내요.

 

이게 자기딴에는 일에 엄청 집중하고 있다고 어필하는 건가봐요.

 

사장없으면 이 소리 안내요. ㅋㅋㅋㅋ

 

혼자서 겁나 시끄럽게 침을 모아서 쓰으으으으읍 이러는데 엄청 거슬리고 개짜증나요. ㅡㅡ 아....

 

 

 

2. 혼잣말

 

이것도 사장없으면 잘 안해요.

 

참고로 사장은 근처에 없어서 모든 소리를 다 크게내요.

 

(반대편 멀리 앉아있음)

 

일하는데 사장이와서 지시를 하면 그 내용을 혼잣말로 중얼중얼 계속 읊으면서 일하고

 

혼자 깨달음을 얻은듯이 아!! 이걸 이렇게 어쩌구 저쩌구.....이러면서 일해요

 

위에 1번 침소리랑 콤보로 뻥안치고 하루종일해요.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3. 노래소리

 

1,2번이 하루종일 콤보로 들리니까 저는 제 일에 집중을 잘 못하겠어요.

 

왠만큼 작은 소리면 참고 일하겠는데 도저히 안되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거든요.

 

(딱히 회사에서 터치 안함. 다들 많이 그러는 분위기에요.)

 

그랬더니 어느날 자기도 이어폰을 갖고오더라구요.

 

근데 노래를 엄청나게 크게 들어요. 이어폰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 소리가 제가 꽂은 이어폰 너머로까지 들릴정도에요. (뻥 아니에요;;;)

 

무슨 노래 듣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ㅡㅡ

 

저는 어쨌튼 일하는곳이니까 소음 방지할정도로만 작게 틀어놓는데 

 

그 상사 이상한 노래소리까지 들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저도 노래소리 크게 틀게되고

 

하루종일 그러고 있으려니까 귀가 너무 아픈거에요 ㅠㅠ

 

노래소리 줄여달라고했는데도 절대 안줄여요.

 

그래놓고 제가 일때문에 "OO님!" 하고 부르면 바로옆에서 부르는데도 듣지도 못해요...

 

하긴 노래를 그렇게 크게 쳐듣고있으니 제 목소리가 안들리겠죠.

 

전에 너무 빡쳐서 그사람이 제 목소에 대답할때까지 옆에 서서 "OO님! OO님!!!!!! OO님!!!!!!!!!!!!!"

 

이러고 계속 불렀어요. ㅡㅡ 

 

오늘은 에일리 노래를 듣고있네요.....쿵짝쿵짝 미안하다하지마 됐고 설명하려 하지마 ~~~~ 

 

 

4. 종이 구기는 소리

 

ㅋㅋㅋ종이 구기는 소리라고 쓰니까 웃기네요.

 

저런 소리에도 반응하다니 미친년이라고 생각하는분 많을거에요.

 

근데 옆에 앉아있으면 미친년이 될수밖에 없어요.

 

종이를 그냥 구기는게 아니에요. 당연히 사무실에는 여러가지 소음들이 있죠 !!!!

 

이것도 1,2번이랑 비슷한건데요. "나 일한다" 이러고 어필하는 소리에요.

 

일단 종이에 엄청 찍찍 소리나는 싸인펜ㅡㅡ 으로 뭔가를 엄청 써요.

 

사무실에 울려퍼질정도로 찍찍짝짝 난리도 아니에요. 

 

종이도 소리 잘나는 약간 미끄러운 종이 있죠?? 살짝 코팅된거같이 빳빳한...ㅡㅡ그런거에다가 써요.

 

(오죽하면 사장님이 우스갯소리로 OO씨는 컴퓨터 놔두고 뭘 그렇게 열심히 쓰냐고함.)

 

그렇게 막~~~한참을 열심히 쓰다가 하아~~쓰읍~~~ 이러면서 종이를 박박 뜯어요.

 

그리고 종이를 아주 신명나게 파바바바바바바바박 하고 구기면 온 사무실에 소리가 울려퍼져요 ㅡㅡ

 

저는 맨처음 들었을땐 무슨 안좋은일 있어서 화나신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일상이에요.

 

특히 사장님이 뭐라고 한소리 하신날에는 더 합니다.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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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품 소리

 

저도 하품합니다 !!!

 

일하다보면 힘들고 졸릴때가 있어서 하품이야 당연히 나오죠.

 

근데 이분은 일반적인 하품이 아니에요.

 

무한도전 같은데서 꽁트하면 정준하가 "하아아아아암~~잘잤다~~~~" 이러는거 있죠?

 

그거랑 똑같아요..아니 그 이상이에요ㅋㅋㅋㅋㅋ

 

이것도 일 열심히 해서 피곤한걸 어필하는건지 소리치듯이(이 표현이 젤 정확) 해요.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암 !!!!!!!!!!!!!!!!

 

이러고 화장실가서 30분있다옵니다. ㅋㅋㅋㅋㅋ

 

화장실도 엄청 들락날락거리고 갔다올때마다 또 기지개 펴고 하아아아암!!!!!! 하는데

 

이사람이 내는 모든 소음때문에 저는 일하다말고 자꾸 흐름이 끊기고 미치겠어요.

 

첨엔 제가 집중을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제 건너편에 앉아계신 팀장님도 저분 왜저러시냐고 할정도로 모두가 스트레스받고 있어요....

 

 

5. 스피커폰

 

다 쓰고나니까 생각나서 수정해서 또 써요 ㅋㅋㅋㅋㅋㅋ

 

이분은 대박인게 본인 은행 볼일 보는것도 고객센터 전화한담에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안내 멘트에 따라서 이것저것 다 눌러요ㅋㅋ 진짜 정신나간줄.................

 

이사람 우찌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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