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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_결혼&이별_이혼썰

남편에게 끼부리는 여직원때문에 고민인 아내 썰..

by 썰푼공돌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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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남편한테 끼부리는 여직원

안녕하세요.

 
이 글 쓰고나면 남편이랑 같이 볼 겁니다.
 
누가 맞는지 의견 좀 주세요.
 
일단 저는 34 남편은 35살이고 저 여직원은 27살입니다.
 
입사한지 1년 정도 된거 같은데
 
주말에 남편 씻는 사이에 카톡이 계속 울어서 보니까 저런식으로 이모티콘을 막
 
10개 정도씩 보내더라고요. 근데 이모티콘도 막 하트? 나 애교부리는 그런 이모티콘만 쓰고
 
말투도 애교부리듯이 계속 저렇게 말하더라고요?
 
일단 개인정보나 직책등이 나오는 부분을 빼고 캡쳐하다보니까 좀 덜한데
 
대부분 반응이 막 하트 뿜뿜 하는 이모티콘이랑 아주 그냥 혀가 꼬부라진 애교들이예요..
 
아니 27살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이고 사회생활하는데 보통 저렇게 카톡을 보내나요?
 
물론 전체 카톡을 올려보니 대부분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애정표현 하듯 보내고
 
남편은 그냥 어 그래 네 그래요 하고 단답으로 말하기는 하는데
 
솔직히 그래요. 젊고 이쁜 여자애가 저렇게 맨날 애교부리고 만나서는 더 심할거 아니예요?
 
근데 사람이라는게 저런게 신경이 안 쓰일까요??
 
남편 입장은 원래 모두에게 애교가 많은 성격이고 밝은 애라서 그렇다. 그리고 보면 알다시피
 
나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시한다. 
 
내가 신경을 안 쓰면 되는거 아니냐. 내가 일말의 낌새나 감정이라도 있었다면 당신이 그렇게
 
다 볼수 있도록 했겠느냐 아무것도 티끌만한 그 무언가도 없다.
 
라고 합니다.
 
저는 일단 1차적으로 기분이 나쁘고, 의심은 아니지만 불안한건 전에도 남편한테 좀 들이대는 여직원이 있었거든요. 저희 남편 솔직히 제 눈에는 좀 훤칠하고 멋있게 생겼어요. 저는 평범 이하고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스타일이라 연애도 제가 먼저 대쉬했고 제가 고백했고 그랬는데
 
뭐랄까 이상하게 여자들 잘 꼬이는 상이란 말이예요.
 
물론 본인이 여지를 안준다고는 하는데
 
저는 정말 짜증나거든요. 제가 저 여직원한테 주말에나 카톡 보낼때는 공적으로 하라고
 
말하라고 했더니 너무 오버하는거라고 차라리 무슨 일 생기지 않게 늘 휴대폰을 오픈해 놓겠대요
 
매일매일 카톡이고 문자고 보고 검사해도 상관없다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꺼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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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아니...이게 무슨...일이래요..

 

반응들이 당황스럽네요...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서..

 

제가 좀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너무 제 입장에서만 썼나봐요...

 

남편도 댓글 보고 좀 많이 놀랐네요..

 

일단은 사진은 내릴게요.

 

옹호라기보단 설명을 좀 더 드리자면

 

저 잘자여 부분은 남편이 저녁9시에 급하게 업무처리를 시켜서

 

미안하고 이모티콘에 할 말도 없어서 그냥 잘자여 라고 친 내용입니다..

 

제가 앞 뒤 카톡도 같이 봤거든요...

 

그리고 뭐 저한테 어리석다 순진하다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그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살지는 않았구요.

 

저희 남편이 오히려 좀 그런쪽이예요.. 그냥 좀 별 생각 없이

 

자기가 관심 있는거 아니면 신경 안쓰는 편이라서 더 그런거고요..

 

어떤스타일이냐면 바람을 피느니 차라리 저에게 마음이 식으면 자기가 잘못했으니 재산분할 해주고 이혼할 스타일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요.

 

천성적으로 거짓말도 못하고 그냥 그런 사람이예요..

 

회식도 거의 없는 회사라 7시반이면 집에 오고 주말에도 어디 놀러나가거나 활동하는거 싫어해서 단지에 있는 헬스장 말고는 가는데가 없어요...

 

바람이라고 오해하게 할만큼 저 여직원이 개념이 없는게 맞는거겠죠.

 

일단 이 멍충이 남편은 정말 아무 생각 없다가 댓글보고 많이 충격 받았는지

 

내일 제가 보는 앞에서 직접 카톡 보내기로 했어요.

 

그리고 집 컴퓨터에 본인 PC톡 연결해놓고 언제든지 확인하라고 한답니다.

 

뭐 사내 메신저까지 이쪽으로 해놓겠다는걸 그러면 업무가 안될테니 그건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아무튼 제 목적이었던 경각심을 주고 그 여직원에게 경고하고 싶었던 것은

 

정리가 될 거 같아요. 좀 심한 분들도 계셨지만..

 

따끔하게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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