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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빡침썰

형부 밥 안줬다고 노발대발한 언니 썰...

by 썰푼공돌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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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언니 형부 조카 같이 살고 있음.

나는 쉬는 날에만 집에 들려서 일,이주에 하루나 이틀 쉬고 감.

야간 근무후에 금요일 아침에 집에 감.

한 숨자고 일어나니 엄마가 저녁에나 온다고 밥 먹으라고 여러번 전화가 와서 밥솥에 밥 조금 있는거 먹고 설거지 하고 다시 자고 있었음.

날이 어둑해 지규 거실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길래 누가 왔나 싶었고 화장실 가려고 나가보니 형부길래 오셨냐 인사하고 다시 방에 옴.

원래 형부랑 언니랑 조카가 다같이 들어오는데 언니랑 조카는 교회에 갔다고 함.

방에서 티비 보는데 형부가 나가길래 어디가나 싶어서 별 생각 없었음.

8시 넘어서 언니가 왔는데 부엌에서 큰 소리가 나길래 나가 봤더니 밥을 누가 마지막에 먹었냐 하면서 엄마한테 화를 내고 있음.

내가 먹고 설거지 했다고 하니까 너 힘든건 아는데 밥을 먹었으면 밥을 해놔야 할거 아니냐 니 형부 밥 없어서 두부 사다 먹었다 함.

그럼 배고픈 형부가 밥을 해먹지 그랬냐고 함.

그 때 방에서 형부가 나와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언니가 쟤가 밥을 먹어 놓고 밥을 안해서 당신이 두부를 먹은거 아니냐고 함.

누가 보면 내가 밥 한 솥을 다 먹은줄 알겠다.
그렇게 남편 밥이 중요하면 교회 가지말고 밥 챙겨주지 그랬냐.
하니까 형부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엄마가 날 방으로 밀더니 가둠.

부엌에서 계속 엄마한테 뭐라뭐라 하길래
늦을거면 늦을테니 형부랑 밥해서 먹으라고 연락을 하던가 원래 가지도 않는 날에 교회 간 사람이 누군데 자기 남편 밥을 왜 엄한 사람들 한테 맡기냐고 함.
내가 먹은 밥은 어제 우리 엄마가 한 밥이고 언니 남편 먹으라고 해논 밥을 먹은게 아니니까 그만 시끄럽게 떠들라고 함.

난 또 엄마가 방에 밀어넣음.

엄마가 속상하니까 그만 하라고 하길래 그뒤로 입을 다물었는데~

밥 먹고 다시 안해뒀다고 저렇게 화를 낼 일인가요?

엄마 믿고 남편 밥 안 챙겼는데 엄마가 없어서 자기 남편이 두부를 먹었다고 화가 난거 같은데~

저렇게 화를 낼 일인지~

그리고 형부는 왜 두부를 먹은 걸까요?

배고프면 자기가 해먹던가~

 

추가글

댓글을 읽었는데 제가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는게 잘 못된게 아니라는 것이 맞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집은 엄마가 전세로 얻은 집이고 언니 형부 조카가 얹혀사는 집이에요.

저도 아직 집이 없으니 얹혀 사는 거죠.

집주인은 엄마 에요.

그래서 전 엄마에게 용돈을 20만원씩 주는데 언니네는 공과금만 내고 따로 돈을 주진 않는다고 해요.

안그래도 그거 때문에도 한소리 하고 싶은데 엄마는 잘 모아서 전세집 이라도 구해서 나가면 좋은 거라고 아니면 저랑 엄마랑 빌라 작은거 구해서 살고 여기는 언니네가 살면서 돈 모으게 했으면 좋겠다며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해서 참고 있는데 언니랑 형부가 저지랄 하는거 보니 둘이 정신이 나간거 같아요.

엄마가 밥을 자주 해주냐 물어보니 엄마는 저녁을 이웃집에서 자주 먹고와서 언니네 먹으라고 밥을 해놓은다고 하세요.

오늘 아침 언니네 식구 교회 간다고 밥먹고 다 나갔는데 설거지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그냥 갔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서 한 소리 하려니까 엄마가 전화를 뺏더니 자식이 싸우면 엄마가 속상 하다며 참으라 해서 설거지도 하지 말고 밥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엄마 모시고 나와서 밥먹었어요.


엄마에게 언니는 유독 아픈 손가락 이라며...저더러 엄마봐서 좀 참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시는데...
다 내보내고 엄마랑 둘이 살고 싶네요.

그리고 형부는 병신이 맞아요.밥 없다고 두부를 먹었다고 말 한 것도 형부고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아요.

제가 형부랑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 할말을 따박따박 하거든요. 따로살때 부부싸움후 자꾸 엄마한테 전화 하길래 제가 부부문제는 좀 알아서 하라고 누가 잘 못 했던 알아서 하고 엄마한테 전화좀 하지 말라고 막 뭐라고 한적이 있는데 한참 어린 처제한테 무시 당했다며 언니한테 이혼 하자고 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 뒤로 저랑 안보고 살았는데 언니네가 엄마랑 같이 살게 되면서 보게 되었고 엄마가 저에게 언니봐서 먼저 손을 뻗어달라 해서 전에 일에 대해서 제가 먼저 사과하고 얼굴 보게 된건데 아직도 저를 불편해 해요.

자기가 잘한 것도 없으면서 속좁게 아직도 저를 불편해 하는거 보면~참~못 났 다! 이생각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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