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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빡침썰

시도때도 없이 초인종 누르는 윗집 썰....1

by 썰푼공돌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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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아침마다 우리집 초인종 눌러대는 윗집딸

안녕하세요. 결시친을 자주 보는 주부입니다.

개념방에도 글을 올렸으나, 아무래도 이 카테고리에서 조금더

현명한 답변이 있지않을까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중반, 가정주부입니다.

 

 

제목이 쪼~끔 과장이 되긴했는데요.

정말 스트레스라서.. 어쩜 좋을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3살된딸이있고 7개월된아들(임신중) 있습니다

원래 직장생활하다가 아이낳고부터 퇴사후 가정주부로 지내는데요.

 

딸아이가 얼집에 안가기때문에 저랑 내내 같이 있습니다.

저도 임신중이라 예민하고.. 보통 남편 아침챙겨보내고

그날 해놓은일 다했거나 특별한일 없으면 중간에 딸이랑 낮잠도 자고하는데..

두달전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는 1층, 2층엔 60대정도의 아주머니와 고등학생남자애가 있어요.

서로 거의왕복이 없습니다. 일반 가정주택이구요. 대문앞에는 초인종벨이 위아래로 2개가있습니다.)

 

문제는 2층 윗집딸(30대중반정도로 보임)이

아침 9시,10시,12시고 상관없이 친정엄마 보겠다고 아침마다 와서는 우리집

초인종을 누룹니다.

 

처음에는 제가 배란다(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초인종울리면 배란다로 나가서 밖을봅니다.)로

나가서 보니 "아이고~ 죄송해요^^ 2층에 볼일이 있는데, 문좀 열어주세요^ㅠ^" 하길래

뭐 어려운일도 아니고해서 열어줬습니다.

 

이모티콘은, 실제로 말할때 끝에 저렇게 혀를 내미시더라구요..;;

 

그날부터해서 수시로 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오전시간대에..특히나 딸겨우재우고 저도

낮잠잘쯤에 와서 초인종을 눌러대면 너무 짜증이 나는겁니다.

 

그것도 1~2번 누르고 반응 없으면 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하거나 다른버튼을 눌러보면 되는데

있는거 안다는 식으로 미친듯이 띵동띵동 계속 눌러댑니다.

 

하루는 애도 벨소리에 깨고 징징대고

너무 화가나서 잠옷바람으로 배란다통해서 "그 아래꺼는 저희꺼고 위에벨을 누르세요" 하고 열어주니

"죄송해요^ㅠ^" 하는겁니다. 아.....정말 혀를 뽑고 싶을정도로 화가나더군요.

 

화를 좀 냈으니.. 잠잠하겠지 했더니 그날 오후 4시께 아주머니랑 같이 와서는

아니 딸이 와서 햇갈릴수도있는거니 그걸 가지고 쪼잔하게 얼마나 힘든일이라고 화를 내냐고

다다닥! 쏘는겁니다.

벙쩌있다가 정신차리고 "한두번이면 넘어가겠는데 거의 두달간 1,2번 빼고 매번 저러신다."

"우리딸깨고 내배가 안보이냐, 스트레스 받아서 나도 죽겠다" 따졌더니

 

"임신한게 유세냐" 는 식으로 발언을 하면서 요즘 젊은것들은 안되네, 이웃간에 정이없네 어쩌고하면서

올라가더군요. 그날 남편한테 울면서 하소연했습니다.

 

그렇게 한번 쏘고갔으니..(방법도알려주고) 그나마 이제 좀 조용하겠다 싶었는데..

 

하지만.. 그뒤에도 계속 오전에와서 저희벨을 누룹니다.

(오늘아침에도..)

 

하아......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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