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 편의점의 그녀에게 노래로 고백하합니다.
평범한 고백을 하려고했으나
그동안 쌓인 그녀와의 이야기로 랩과 노래를 하며 특별하게 고백하려고합니다.
연주는 기타로 할 예정이구요...
작사도 해두었습니다.
작사 조언해주시면 수정후 완성곡도 조언 받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목 : 사랑은 편의점 계산대에서
난 오늘도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찾았지.
그 곳엔 난사당한 내 영혼을
마치 함수의 설리가 날리는 미소처럼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그녀가 있어.
씩씩하게 시크시크하게 인사를 한 뒤
뻔히 보이는 참치마요를 전주비빔 뒤로 숨기고
난 어색할정도로 참치마요는 없나요?라고 크게 소리 쳤지.
그 소리에 깜짝 놀란 그녀 모습조차 두근거려
나도 모르게 스르르 힘이 빠져 또 사랑에 빠져.
we 러브 펴니펴니 편의점
we 아래 유니유니 유니폼
we 청수 까스까스 활명수
결국 난 그녀의 마력에 사로 잡혀
예정에 없던 맘! 누구 맘? 니 맘? 내 맘? 아니!
김혜자의 맘! 도시락까지 충동구매 하고 말았지.
동시에 그녀는 홍조를 띄며 뜨거워진 내 맘에
기름을 끼얹듯 데워드릴까요? 라고 물어와.
그대로 나는 전자렌지로 빨려들어가
너에게로 빨려들어가
we 러브 펴니펴니 편의점
we 아래 유니유니 유니폼
we 청수 까스까스 활명수
/////고백 작전 실행 그 후.....////////////
국민 여러분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작성만하고 무관심했던게 큰 실수였음을 통감합니다.
결국 여러분들의 모태반대와 우려대로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도중에 손님이 들어오는 바람에 완창하지 못하고 도주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래의 25.7%를 불렀으니 사실상 그녀는 넘어왔다.
라고 믿고있었으나 여러분의 제보로 그녀가 쓴 글을 금방 읽어봤습니다..
저에 대한 그녀의 마음을 리얼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왜곡된 부분도 있더군요..
다리가 그리 짧진 않은데 너무 짧게 해두셨고....엉덩이도 오리궁딩이로 해두고...
하지만 드럽게 괜찮은 제 인상만큼은 잘 기억하고 있다는게 큰 위안입니다^^
곧 찾아가서 평범한 인사라도 드려야겠네요...인사송이라도?
안녕! 안녕! 똥꾸녕! 같은..하핫.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다음엔 꼭 멋지게 성공해보겠습니다..
we 러브 펴니펴니 편의점!!!
..............아래 여자분이 쓴글 이어집니다.............
<노래로 고백 받은 편의점녀의 이야기>
아 아직도 치가 떨린닼ㅋㅋㅋㅋㅋㅋ
나 gs2%에서 알바하묜서 담학기 준비하는 슴둘꽃처자야
나 야간아니라도 유흥가주변이라 그른지 진상손님들 넘치는데
바로 어제 짧은 인생 살면서 이만큼 손발이 구겨지는건 첨이었긬ㅋㅋㅋㅋㅋ
내용은 편의상 음슴체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속이 안좋아서 이래저래 허둥대다가ㅜㅜ
시간 제때 못맞춰갔더니 주간언니한테 쫌 갈굼당하구 기분 안좋았었음ㅠㅠ
그래도 서비스정신을 발휘해서 어떻게 욕들 안먹고 노동질 중이었는데ㅜㅠㅜ
저녁 8시쯤인가 주인공인 그분 등장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일한지 한달 살짝 넘었고 그 동안 몇 번 본 인간인데
하도 드릅게 특이해서 첫인상부터 못 잊던 인간이었음ㅋㅋㅋㅋㅋ
첨 봤을때 예수가 강림하신줄 암ㅋㅋㅋ 머리 준내 길엌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몇 번 볼 동안 어김없이 항상 하는말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잘그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산대에서 보는데 딱 저리 생기고 저 말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한 이십대중반에 거지삘?ㅋㅋㅋㅋ
아옼ㅋㅋㅋ 참치마요 있든 없든 저 말함ㅋㅋㅋㅋㅋ 내가 가보면 있는데말이얔ㅋㅋㅋ
쓸쓰록 웃기당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제전까진 특이한 인간이구나 나쁜사람같진 않구나~~~정도로 생각했는뎈ㅋㅋㅋㅉ뱔
아무튼 어제 딱 들이닥쳤는데 등에 이상한거 매고 등장함ㅋㅋㅋㅋ
게다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말을 걸어옴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릴 수록 소름끼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
볼때도 진짜 그지같아서 웃음 나올려고했는데 이악물고 참음ㅋㅋㅋㅋㅋ
근데 그뒤론 한마디도 안하고 살거 고르더라고?
나도 뭐 신경안쓰고 손님들꺼 받아주고 있었는데
이럴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 나가자마자 내 앞으로 떡 달려드는거임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왜요왜요왜오오오옥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꾸도 없이 바로 지옥의 멘트갘ㅋㅋㅋㅋㅋㅋ
대충 기억나는데로 써볼겤ㅋㅋㅋㅋㅋ
그인간 : 저기 사실은 제가 님을 좋아합니다 (님이랰ㅋㅋㅋㅋㅋㅋ)
나 : 네!?!?!?!?!?!? (공포영화 깜짝 놀래는 장면보다 더 놀램ㅋㅋㅋㅋㅋㅋ)
그인간 : 아 엄청 놀래시네요 예상했습니다 근데 저도 남잡니다 준비한 무기는 보여드릴게요
나 : .........................(무기라길래 깜짝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흉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계산대 위에 올려둔 쳐묵거리를 쓱 밀어내더니
거기 걸터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또 생각나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기타를 꺼내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딱 얼어붙어서 그냥 멍하니 서있을수밖에 없었음ㅠㅠㅠㅠㅠㅠ
막 뭐라해야되지? 해를 끼칠 것 같진않은데 징그러운 벌레를 보는? 아 너무한 비유인가?ㅋㅋㅋㅋㅋㅋ
또 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 이순간만 내가 그림을 더 잘그리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저거보다 일억만배는 더 쏠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들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막치기시작하는데 몇 초도 안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틀렸다 다시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않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치는건 그렇게 못치는거 같지 않았음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쏟아져나오는 노래도 아니고 랩도 아니고 아마존원주민들의 주문같은것들????ㅋㅋㅋㅋ
뭐 참치마요가 어쨌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의점이 어쨌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내가 쫌 패닉상태여서 기억이 잘안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후 그만하라고 말했다가 기타로 얻어맞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큐큐ㅠㅠㅋㅋ큐큐ㅠ큐ㅠ
진정할때까지 기다리는데 드디어 손님 한분이 구세주처럼 딱 오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보고 그 악마같은 인간은 바로 딱 멈추드니 진짜 남우주연상처럼ㅋㅋㅋㅋㅋ
아무일 없었단 듯이 "계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ㅉ발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주섬주섬 챙겨서 나갔는데............
나 어떡하지?????????
오늘도 학원갔다가 가야되는데............................
안올려나????올까???????????????무섭진않은데 두렵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한테 말해야되나??? 아님 경찰에 신고..는 오바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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