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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혹은 슬픈 썰

남친이 나한테 바람핀 썰..

by 썰푼공돌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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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님들앜ㅋㅋㅋ나 어케함?내 남친이 나한테 바람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아 나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이 되서 아무말도 안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서울에  여자대학생시민입니다

아 모르겠고 음슴체 가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이란거 난생처음써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어디다가 하소연해야될지 친구들한테 말하긴 쪽팔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자작아님진짜진심으로자작아님나너무심각함)

아 일단 눈물좀닦고

아니 이걸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좋아해야될지 화내야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참ㅋ

이것참정말

미치겠음

 

그냥 사건의 전말을 말씀드리겠음

-----------------------------------------------------------------------------

나님 남친이 있음

지금은 사귄지 한 150일? 조금 넘었음.

그래.

근데 나님 밖에나갈땐 화장을 하고가야함

나란여자 얼굴보면 한대 떄리고 싶은 얼굴상이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을 머금고 화장하고 나감^^ 나도 썡얼로 살고싶음ㅡㅡ

어쨋든 막론하고

근데 문제는 바로 이 화장임.

 

남친이랑 사귀면서 내 민낯 썡얼 한번도 보여드린적이 없음

내 친구들조차 거의 모름

몇몇만 아는정도?

화장이 심하고 진하고 이런건 아닌데

라인을! 그림.

음......

여자들은 알것임

라인이 사람을 얼마나 바꿔 놓는지 ㅋ

렌즈도 낌

하........................................................

그래서 남친에게 민낯공개한적 없음

남치니랑 쌩얼 튼 내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음

근데 나에게 쌩얼 틀 기회를 만들어주심 하늘에서 ㅎㅎㅎㅎㅎ

근데 뭐 이런 우연이고 미친인연인지ㅎㅎㅎㅎㅎㅎㅎ

왜 이런방법을 사용하셨는지

 

이 남친 사람이 내 옆집으로 이사를 온것임ㅋ

 

아 ㅋ

아직도 눈물이나네 ㅋ

나 지금 되게 심각함 근데 울어야될지 웃어야될지 아직도 모르겠음

아 참고로 남친 우리집 온적이 한번도 단한번도 없음

어딘지도 모름....

우리집 아버님께선 대단히 아주 대단히 여러분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보수적이시고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애착하시는그런분이심(사랑합니다아버지)

남자친구?

따윈 죽어도 ㅋ

 

지금 몰래 사귀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이것도 에피소드많은뎈ㅋㅋㅋㅋㅋ됫고난지금심각해)

어쨋든 집가르쳐주면 혹시몰라 찾아올까바,

찾아왓다 마주칠까바,

들키면 그사람인생도 조금 심각해질수있기에

가르쳐주지않음

걍 어느 동? 에사는지 정도? 만 암.

하, 뭐 집데려다주기 이딴거?

꿈에서라도 상상안함엉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쩃든 아 너무 딴길로 새는듯...ㅠㅠㅠㅠ

난 처음에 몰랐음

어느날

내 남친이 이사온 날(약 한달?쯤 전에)

문자로

-나 이사왔단다ㅋㅋㅋㅋㅋ

하고 말해줌ㅎㅎㅎ

나님 그떄 완전 민낯으로

진짜 완전 진짜 다늘어진,떡볶이 국물뭍은 티셔츠입고 고등학교때 내가 열심히 입어줬던 체육복바지입고

머리 깡 묶어서 졸라매고 과자먹으면서 티v시청중이었음(나만이런건아니지)

-어쩌라고 집들이갓을때 먹을거나 해놔 좀잇다 갈테니까

나남친한테 말투 저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남친이 삐지거나 화나면 아잉뿌잉다나오지만 (꼭 그런건아니고)어쨋든 저러케 답장하고잇는데

어머니왈

"민낯아(가명) 쓰레기좀 버리고오렴"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하필 이날 쓰레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뭐 어차피 마주칠 운명이엇겟지만말이야

괜히 원망되는거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도사랑해

나님 "ㅇㅇ!"

하고 그 상태로 과자 한움큼입에처너코(ㅅㅂ내가원망된다진짜)

음식쓰레기 봉투 손에들고 문을열어제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내눈을 의심함

순간

한 10초?

거기서서 멍때린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드디 어 미쳣나?ㅎㅎ

환각이 ㅋㅋㅋㅋ

내가 남친을 너무 사랑하나바 이제 보이기까지하니 ㅋㅋㅋㅎㅎㅎㅎㅎ

ㅡㅡ

하지만 꿈도아니엇고 환각도아니엇고 착각도아니엇고

짐정리를하러 나온 남친이 맞았음

상황이 파악되자

난고개를 옆으로 돌렸음

난 민낯이다

민낯아 너 지금 민낯이야 ㅋ

미쳤어? 어디서 10초를 멍때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난 그냥 쓰레기 버리러 나온 옆집사람여자야

그냥 태여하게 쓰레기만 버리고 오자

"안녕하세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씹을까?

걍 대답안하고

싸가지없는 옆집사람으로 컨셉을 바꿀까?

진짜

망했다

헤어지면 어떡해?

미친

진짜

아오 제발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수없었음

포기해야됬음

완전

그래 나란여자에겐 연애란 어울리지않았어 ㅋ

"네 안녕하세요 ㅎㅎ"

하면서 그사람을 쳐다봄

눈이 마주침

얼굴을봄

그리고남친이 나보고 하는말

"저 옆집으로 이사왔어요 ^^ 잘 지내봐요~! 떡은 시간이 없어서 ㅠㅠ 다음에 꼭 드릴게요!"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설마

나 못알아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우리 100일넘게 사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떄 얘가 이사왔을때가 백일넘기고 좀됬?)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못알아본거에 감사해야됨?

뭐 이런 뭐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ㅎㅎ........."

야 내목소리도 못알아봐?

못알아듣냐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짐정리 해야되서.. 담에 뵈요!"

하고 가버림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화장을 그렇게 진하게했어?

와 나 어이가없어서 화장 진심 진하게 안함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에 들어옴

나 집에들어오자 마자 주저앉아 여러생각을함

남친한테 문자가 옴

그게 더 가관임

-알겠다고 여보 ㅋㅋㅋ 야 나 방금 옆집에 어떤 여자하고 인사햇다 ㅋㅋㅋㅋㅋ나 붙임성 좀 소름돋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소름돋는다 여보^^

나 옆집에 어떤여자로 전락함 ㅋ

그래 하긴 그 여보가 옆집에 어떤여자일거란 생각을 니 멍청한 머리로 어떻게 생각하겠니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울고싶다

그리고 우린 데이트 약속을 잡음

그날 만났음

그놈 여전히 난지 모름

혹시나하고 조마조마했는데 그럴필요도 전혀없었음

평소랑 같았음

너무 같았음

집돌아 올때도 ㅁㅊ 나 그사람 먼저보내고 들어올떄 사방팔방 다 두리번거리다가 들어옴

어쨋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멍멍이같은 상황이 나에게 벌어진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곰곰히 고민하다가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음

하다가 내린결론은

걔가 알아볼때까지

두얼굴로 살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들어오기전에 화장 다 지우고

들어올때 나갈때 는 옆집여자로

밖에서 만나면

여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결정이 나에게 더 큰 문제를 가져옴

내 글 제목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좀 추리가 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일주일을 지냈고

어느날 나 평소와 똑같이 문열고 쌩얼로 옥상에 빨래를 널러 빨래를 안고 나감(우리집 주택)

그래서 옥상에 올라갓는데

아니어머세상에

제발 마주치지말자

했던 내 남친이 빨래를 널고 있는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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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우리 결혼한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빨래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넌 모르지 나인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빨래를 너는데 말을 붙이는거임 ㅡㅡ

"아 그떄 옆집!?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 참해맑다 우리 남친

"아 네 그러게요 ㅋㅋ"

그렇게 말을 시작했는데 정확하겐기억이안나는대 남친이 쓰잘데 없는말로 말을 붙임 막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이랑 이름을 물어보는거임 자길 소개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는 동갑이라 말하고 이름은 내 사촌언니 이름이라 구라를 침 ㅋㅋㅋㅋㅋㅋㅋㅋ

쌩얼이라 하겠음

"아 ㅋㅋ 썡얼씨는 여기 사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하 진짜 해맑게 질문 계속 해댐

친해지자고 그러면서 말을 놓겟다함

그래서 놓으라고했더니 바로 썡얼아 이러면서 말을함

근데 인정하는게 이놈은 원래 붙임성이 하늘 뚫고 우주뚫을 기세임

나도 그러다 얘를 만났음

어쨋든

그냥 계속 대화를 했음

그렇게 몇일 마주치고 마주칠때마다 말걸고 맛있는것까지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번호를 물어보는거임

살짝 기분이 나빴음

"번호는 왜?"

"아 옆집이라서 혹시 택배같은거 부탁해야 될수 있잖아ㅋㅋㅋㅋㅋ!"

그래 뭐 그런거라면 ㅋ

근데 번호를 말하려는데 순간

아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면 들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이

우리 엄마 번호를 하사함

"010-0000-0000이야 ㅋㅋ"

"알았어 친구 문자할게 ㅋㅋㅋㅋ저장해"

하고 들어감

집에 바로 뛰어들어가서 엄마폰을 낚아챔

-ㅎㅇ나 옆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웅 그래 알아 옆집남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케 번호 교환도 하고

말도 트고

근데 점점 더 가까워지려는거임

내가 심기가 불편할 정도였음

하지만 난 화를 낼수있는 입장?ㄴㄴ~^^ㅋㅋㅋㅋㅋ

가끔은 나랑 있었던 일까지 나한테 말함 ㅡㅡ

고민상담좀 해달라며, 여자를 잘 모른다며

여친이 있는데 오늘 자기한테 화가낫다느니

ㅡㅡ

그래서 아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웬지 걔가 이런거 저런거 이러쿵 떄문에 화났을꺼같은대?

하고 내가 막 힌트를 주면

좀있다가 전화가 옴

"여보야 미안해 ...ㅠㅠㅠ 이런거저런거이러쿵때문이면 화 풀어 ㅠㅠ진짜미안해"

근데 좀 안쓰럽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해서

그냥 다 풀음

근데 그러다가 샛기가

오늘 나한테 아주 혼나야할 상황을 만듬

나님 남친이랑 조금 다툰날임

여느날과 다름없이 옥상으로 빨래를 하러감

근데 걔가 있음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경치구경만하고있었음

날 못봤는데 인기척을 느꼈는지 내쪽을 돌아봄

이게 방금전에 얘랑 한대화 그대로

"어? 썡얼이네 ㅋㅋㅋ 하이"

"하이ㅋ "

"넌 집안일도 열심히 한다 ㅋㅋ 우리 민낯이는 부모님말씀안듣고 나랑사귀는데 ㅋㅋㅋㅋ"

ㅡㅡ 순간 진짜 울컥함

"걔도 일 도와주겠지"

"ㅋㅋㅋㅋ 그래? 하긴 우리 민낯이 착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좋아짐

"야 여기좀 앉아봐"

?

앉으라는거임

"나 일하고있잖니 이것아"

"아 와봐~~"

뭔가해서 빨래를 내려놓고 감

"왱"

"앉아봐~~"

"앉았어그래"

"야 여기 경치 죽이지 않냐?"

"알고있거든 너보다 훨씬 오래살았는데."

"야 너 방금 내 여친이랑 목소리 완전 똑같았어 말투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급당황개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래? 신기하네"

나 순간 말투 조금 바꿔서 목소리톤 살짝 올려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어쨋든 야 넌 남친없으니까 안 슬프냐?"

"안슬픈데?"

"ㅋㅋㅋ 그래? 좋아하는 남자도없어?"

"웅 없어"

"그래? 그럼 난 어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소리야"

"아니 뭐 그냥 물어보는거야 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번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은데?"

이놈자식아 잘해라지금 말

"그래? 나도 너 괜찮은거 같애ㅋㅋ"

나ㅣ 순간 하늘만 봄

나 하지만 이런 극적인상황해서 냉철해지는여자

"ㅋㅋㅋㅋㅋㅋㅋ 내가왜? 나 별로 못생겼잖아"

"아닌데 괜찮은데? 왜 자학을하고 그래 너 괜찮게 생겼어~"

나님 그때도 완전 쌩얼 진심 얼굴에 손하나도 안댐

그리고 옷도 완전 자다 일어난 옷

머리?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도 울고갈머리

"ㅋㅋㅋㅋㅋ 웃기는 소리하지마"

"진짠데? 근데 너 자세히 보니까 꾸미면 살짝 내여친닮앗을꺼같애"

"ㅋㅋㅋㅋ그래서"

"아니뭐,... ㅋㅋㅋㅋㅋㅋ 왜그래"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야?"

"민낯이가 나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그래. 그게 너무 잘 보여 내눈에. 그래서 내가 놓아줘야되지않을까해서"

"근데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야 ㅋㅋ"

"음........................ 민낯이 놓아줘야되나?"

"몰라 ㅋㅋㅋ어떻게 아냐구내가"

"니말 들을게"

"왜 내말을들어?"

"지금 너무 고민되서... 마음같아선 사다리타기라도해서 결정하고싶은데 못하겠어그건"

나 진짜 눈물이 여기까지 차올랐음

"그럼 헤어져 ㅋㅋㅋㅋ"

하고 말함

"그래? 그러는게 좋은거겠지?..."

"알아서해 난 간다"

도저히 참을수가없어서 눈물이 흘러내릴거같아서

그냥 그대로 빨래도 안하고 내려옴

남친한테 전화가 되게 많이 와있는데 ㅋㅋㅋ

다 씹음

나 되게 많이움

나도 너 괜찮은거 같애?  괜찮은거 같애???ㅋㅋㅋㅋㅋㅋㅋ

내 앞에서 그냥 아니 바로 나한테 바람을 그렇게 피는거임

바람피는걸 바로 목격한거임.

아 이렇게 바람을 피는구나....

난 정말 연애가 아닌가보다..

근데 드는생각중에

쌩얼인데도 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썡얼 공개했어도 안헤어졋겟구나 ㅋㅋㅋ아닌가? 아 혹시 또 변신이ㅋ고 헤어졋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하는이유도 나랑 정리하려고 그러는 거겠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그냥 확 헤어지고 옆집여자로 다시 출발할까?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림받았는데 넌 참 자존심도 없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좋냐걔가?

진짜 수십가지 생각이 듬

그리고 전화를 받았음

마음의진정을하고 아무일 없었단듯이.

"여보세요 응 왜 나 잔다고 못봤어."

"진짜 잤어? 잔 목소리가 아닌데?"

"잤어 왜그래"

"잠깐 만나자 내일!"

"ㅋㅋㅋㅋㅋ 나 보고싶구나"

"ㅋㅋㅋㅋㅋㅋ.... 만나자 어디서 만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새끼

그래서 방금 약속장소를 정함

그냥 확 쌩얼로 나가버릴까?

오 그럼 완전 충격먹을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그럼 맞다 옆집사는데 더 불편하게.................

나지금 되게 심각함

내일만나기로함

나 어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근데 난 아직 좋아함

정말 나 너무 미련한것같음

이런 남친을 아직도 좋아함

혹시라도 내가 그여자였어 하고 말하면 더 좋아할까봐.

아 지금 이상황이 아직도 꿈같음 뭐 세상에 살다살다 뭐이런일이 다있음?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갔다와서 나 울다가 안쓰러지는이상 후기 쓸수 있으면 쓰겠음

난 또 고민하러....사라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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