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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빡침썰

집에서 생선 굽지 말라는 옆집 썰..

by 썰푼공돌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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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집에서 생선 쳐먹지 말라는 옆집

안녕하세요, 결혼3개월차 새댁입니다!
맞춤법이 맞지 않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옆집때문에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저희는 서울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둘이 반반결혼+대출없음+양가도움x 그리고 학군이 괜찮아서 (둘다 나이가 30대라 빨리 애 가지려고)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윗집 아랫집 다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 옆집이 문제네요..


주공아파트 아시다시피 복도형 아파트이고 저희집은 맨끝입니다.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어서 옆집에서 초인종 누르더군요..

못참겠다고 합니다..
무슨 문제냐고 했더니 생선좀 작작 쳐먹으라고 하네요...


저희집 생선 1주일에 1번~2번정도 먹고 아침이 아니라 저녁에 먹습니다.


환기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일절 현관문 열어 놓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찾아오시네요..


집에서 생선도 못 구워먹는지....

남편이 생선을 워낙 좋아해요..
저도 고기보다 생선을 더 좋아하구요


별별 방법을 다 써봤어요

미리 구워서 파는 것을 사서 먹었는데..
제가 사오는 시간은 6시
남편 밥먹는 시간은 8시

식어서 데워줄까도 했는데 데워주면 또 옆집에서 찾아올것 같고...( 옆집은 한 50대 중반부부)


식은걸 주니 마음도 짠하고.. 뻣뻣하고.. 집에 좋은 생선 놔두고 왜 굳이 더 돈내고 사먹어야하는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시댁이 제주도라 갈치,천혜향 등등 많이 보내주세요..
특히 갈치.....


그래서 갈치 선물도 했었습니다 (이사 왔들때)
그럴땐 좋다고 하시고.. 잘 구워드셨으면서 왜 이제 와서 이러시는지....
(저희는 받은거 1도 없어요)

솔직히 그집은 계속~~ 청국장만 드시는 것마냥 청국장 냄새만 진동합니다....
문도 잘 열어두시고....
저는 그때도 아무말 안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개도 키우시는데 엄청 짖어요..
저희 택배올때마다 ..

하.. 저도 미치겠는데.. 왜 저만 배려를 해야하는지..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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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저희 부부가 둘다 좀 순하게(?) 생겨가지고 그런것 같기도 해요ㅠㅠ 젊..기도 하고 ㅠㅠ
사실 강하게 못나가는 이유가 남편직업이 인근 학교 선생님입니다 ㅠㅠ
저희 동에만 해도 학생들이 있어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좋게좋게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괜히 학교에 안좋은 소문 날까봐요.. 엄마들 입김이 장난아닌지라..

여러분이 알려주신 방법들을 이용해볼까합니다!

1. 무시하고 계속 먹기
2. 한번 좀 쎈 인상 가진 친구불러서 대응하기
3. 저도 똑같이 난리치기 (청국장+개)


이번 주말내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아무리 옆집에게 잘해도 돌아오는 것은 무식하다, 배려심없다, 혼자 사냐, 젊은 부부가 왜 이렇게 말을 안듣냐 소리일테니까요..



오늘 남편오면 댓글 다 보여주고 둘이 머리좀 더 굴려볼게요..

그리고... 내일 저녁메뉴는 고등어구이입니다♥️
(고등어 냄새가 갑인것 같아서요 ㅋㅋㅋ)


도움주신 많은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조만간 사이다(?) 후기 가지고 올게요!!


부디.. 저희부부가 이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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