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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썰

양아치 동생 참교육 시킨 무용과 친구 썰....

by 썰푼공돌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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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친구 패륜동생 반죽인 썰 및 후기

 

우선 내친구랑 나는 스무 살이야. 내 친구한테는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명씩 있는데 여동생은 고2고 남동생은 중3이야(내 친구를 이하 A라고 할게)

A는 현재 모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무용학도야 근데 무용하는 애들이 되게 여리여리하잖아?

오브콜스. 내 친구도 그럼ㅋㅋ 키는 170에 아무튼 그러하다.

아무튼 동생들이 이제서야 사춘기가 온 건지 중2병이 온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여동생과 남동생은 둘다 개양아치가 됨.^^

A랑은 나는 중학생때부터 친구였고 얘네 집사정을 잘 알고 있음. 오늘 주인공은 여동생이고 조연은 남동생임.

A의 여동생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갔는데 그래도 괜찮은 곳임. 취업률 짱짱이고..

근데 고2인데도 불구하고 여동생년은 자격증 하나 없음 (나님도 고등학교 실업계 나왔지만 취업은 안 했어도 자격증 두개 보유자 임) 물론 근데 이건 자기 마음이기 때문에 상관을 안 썻음. 근데 여동생은 취업한다고 하면서 자격증도 안 따고 공부도 안했음... 하지만 A네 부모님은 신경 안 썻음. 학교 잘 다니고 알아서 잘 할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였음.

A네 부모님은 두 분 다 맞벌이라서 A가 거의 집안일을 다 했음. 여동생 남동생 년놈들이 좀 더 어렸을 땐 집안일 도와주더니 대가리 크고는 어지르기만 할 뿐 치우진 않았음. A는 착한 누나, 언니 가면을 쓰고 잘해왔음.

근데 여동생이 고2 올라가자마자 좀 변했다고 걱정함.

늦게 들어온다고 하고 담배냄새도 난다고 하고, A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였음. 얘만 그러면 모르지만 남동생놈도 중3이면서 귀가시간은 인문계 고등학생 야자 끝날 시간에 옴^^... 물론 얘네들이 학원을 다니냐고? 노노노.

근데 저번주에 일이 터졌음. 무슨 일이냐면 여동생 학교에서 전화가 온거야. 집전화로 와서 공강이였던 A가 받았음. 받았더니 여동생 담임선생님이였는데

'OO이 언니세요?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연락이 안돼서 전화를 드렸어요. OO이 때문에 학교를 오시라고 연락을 드렸는데 며칠 째 안 오시네요..'

대략 이런 전화내용이였다고함.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여동생년이 학교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걸렸다고 함^^! 학교측에선 경찰에 안 넘기고 자기들끼리 해결한다고 하는데 우선 부모님들한테 말을 해야한다고... 그렇게 연락이 온거임

A는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여동생이 친구들 때문에 이런일을 했겠지 싶었음. 친구따라 강남간다던 속담이 있듯이 여동생도 아마 원래 심성은 착하다라고 생각했음.

A는 그날따라 일찍온 엄마에게 여동생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자 A어머님은 진짜 한숨을 깊게 쉬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A한테 싹 다 말해줬다고 함

여동생은 어마어마한 썅년이였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엄마는 그걸 콩쿨 준비하고 정시준비하는 A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고 스트레스 줄 수 없었다고 함. 갓 신입생인테 스트레스 주기 싫었고.

A가 19살 여동생이 17살때부터 A엄마는 줄기차게 학교를 불려 갔다고 함. 성적 때문에? 노노 차라리 성적이면 절을 하겠음. 도둑질, 점심시간에 학교안에서 담배피고, 왕따시키고 등등 갖은 미친짓을 했다고 함. 근데 무려 주!동!자 였음.

A어머니는 A앞에서 울면서 얘기를 했고 어떻게하면 좋냐면서 더 웃긴건 A 어머니가 휴대폰 카톡을 보여줬는데 가ㅋ관ㅋ

여동생이 어머니한테 보낸 카톡은 대부분 돈 좀 보내달라고 아니면 옷살테니까 10만원만 등등 그리고 학교 자퇴 시켜달라고 뭔데 자퇴서에 싸인안하냐며 욕설도 있었음^^... 엄마한테 욕했다는 그 자체에 A는 폭발(욕설이 씨발, 미친 ㅋㅋㅋㅋ 이런 욕임...) 아버지는 타지역에 계시기 때문에 혼자 끙끙 앓았다고 했음. 남동생도 일 한번 저질러서 학교 한번 불려간적있다고 함. 근데 요즘은 안그런다고 엄마는 담임선생님들한테 연락올 때마다 똥줄이 탄다고 했다함. 신세한탄하시면서 내가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이러셨다고.

A는 가만 안둔다고 월요일에 내가 학교 가겠다고하고 말해놓음. A는 학교 안가고 여동생 학교를 갔음. 여동생 담임은 A보다 부모님을 원하셨지만 이내 A에게 그동안 행실부터 싹 다 말해주었다고.

여동생 생활기록부? 그거 보여주면서 학교 잘 나가는게 아니라 안나가는 거였음. 무단조퇴 결석 쩔고...... 성적은 정말 뒤에서 놀고 있었음.

망나니였음 한마디로 A가 대폭발 했던 건 여동생이 교무실에서 반성문 쓰고 있었는데 A고 니가 뭔데 와ㅋㅋ 미친년아니냐 이렇게 말했다고함!!!! 자기 명줄을 점점 늦추는 셈이였음.

휴. A는 한가한 나를 자기 집에 초대했음. 오늘 나는 죄없이 불려간거임... A가 혹여나 죽이기라도 할까봐 살기가 느껴졌음. 카톡과 전화로 말하는데.... 그래서 난 그냥 군말없이 갔음.

갔더니 A는 어디서 난 건지 모를 효자손을 손에 쥐고 있었음. 나 때리는 줄 알고 빌 뻔 했음... 진짜 무서웠음.. A는 내게 가위를 주며 여동생 방으로 끌고가서 옷방을 열어주었음.

옷장은 쩔었음. 라코스테,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등등 예쁜 옷이 많았는데 A가 그걸 하나하나 가위로 자르는 거임... 당황 ㅇ0ㅇ 뭐 하냐고ㅜ말렸지만 A는 군말없이 자르라고 내게 말을 함. 나는 기에 눌려 옷을 군말없이 자름 (이 장면은 자기도 남동생 패죽인 후 기에서 봤다고했음. 따라하는거라고)

근데 여동생이 자주 입고 다니는 아베크롬비 후드 집업에서 담배가 나옴. 아마 까먹은듯. 그걸 보고 A분노는 극을... 그리고 내가 열 받게 된 이유가 여기서 나옴^^ 내가 잃어버린 장지갑! 여기서 나옴.. 여동생 옷장에서!! 현금 5만원 있던 상태에서 잃어버렸던!! A가 나한테 정말 사죄함. 미안하다고... 나는 괜찮다고... 덕분에 새로 지갑을 샀다고...(긍정왕)

정말 많은 옷을 싹뚝싹뚝 자를무렵 항상 늦게 들어오던 남동생이 오늘 따라 정말 빨리 귀가했음. 7시였음.

남동생은 여동생방에서 살기를 풍기며 옷을 자르는 A를 보고 누나뭐해!!라며 외치더니 여동생에게 정말 고맙게도 일렀나봄.

A는 아무말 없이 옷을 다 자르고(정말 청바지 두개랑 티셔츠 셔츠 후드티 하나 두고 다 자름) 일어나서 나에게 집에 있던 단소를 쥐어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

남동생의 연락을 받고 일찍 귀가한 여동생은 자기방 상태를 보며 욕을 하기 시작했음 아 시발!!! 이러면서 비명을 지름

그리고 욕을 남발. 나는 오늘 이세상에 있느 ㄴ욕을 다 듣는 거 같았음

A는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를 보고 있었음. 라면을 나와 먹으면서. 여동생은 우리한테 와서 미쳤냐며 또라이냐며 씨벌 좆같다며 갖 갖은 욕을 하기 시작했음. 왜 잘랐냐고 미텼냐고 죽여버린다며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기차화통 삶아먹은줄...

근데 내가 젓가락을 놓는 그 순간 A가 상을 엎어버렸음^^ 상과함께 라면이 담겨있던 냄비가 바닥에 떨어지고 라면이 바닥을 적시고 김치가 엎어지고 그릇이 깨지고 난리가 남

여동생 표정 ㅇ.ㅇ 이 표정으로 변함. 남동생도 컴퓨터 하다가 나와서 봄.

A는 정말 입 꾹 다물고 효자손을 들음. 비장의 무기 그리고 그걸로 여동생을 때리기 시작함. 때리는 정도가 아니였음. 그건.... 무표정으로 강스파이크 날리기 시작함.

여동생은 아 시발!!! 왜때려 미친년아 미쳤냐!! 악악 꺼져 시방년아 좆가튼년이 니가 먼데 때려 등등 외치기 시작했음. 난 뒤에서 말릴 생각조차도 못했음.

난리가 남. A는 여동생 방 물건을 던지면서 한마디씩함. 책상에 있던 물건들 다 팔로 쓸어서 바닥에 떨어질때는

니가 뭔데 엄마한테 욕을해 씨벌년아

그리고 책장안에 있던 책을 여동생에게 던지면서

학교에서 도둑질을 해? 삥을 뜯어? 엄마를 학교에 오게해? 썅년아??

책상 의자를 발로 차면서

니가 니 명줄을 재촉하지 미친년아. 옷을 살 테니 돈을 붙여달라고??? 개 같은 시벌년아?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무=??

우리가 사투리 쓰는 지역이라 욕이 너무 찰졌음. 아무튼 여동생 멘붕 나도 멘붕 남동생 멘붕.. A는 욕 잘 안하고 화도 잘 안냄.

A는 단소로 여동생 가슴을 밀었음. 여동생은 뒤로 밀려남. 두번 밀더니 단소로 팔을 때림

나한테 미친년이라고 했냐? 어??

A는 그 여리여리한 몸으로 여동생을 패기 시작함.

근데 효자손이 균열이 가더니 금이가고 깨졌음....

A는  내게 쥐어준 단소를 쥐었음. 그 순간 남동생이 말리기 시작함. 누나 큰누나ㅠㅠ 왜그래ㅠㅠ 말리는 순간 여동생이 지방에 들어가서 문잠금ㅋ

A는 더 빡쳐서 말린 남동생을 단소로 내리찍음. 그건 어디서본적 없는 손놀림이였음. 그리고 여동생방에가서 문열라고 소리쳤음. 근데 열리가 있음? 

근데 A는 발로 문을 계속 차더니 것도 모잘라서 손잡이를 부실 지경에 이름.

안나오면 이거 부시고 들어간다.

박력 한마디를 던졌는데 여동생이 정신을 덜 차렸는지 꺼져 미친년아 니같으면 열겠냐. 물론 안열지...나같아도...

근데 A는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손잡이 박살냄ㅋ

여기서 얻은 교훈은 아무리 안 열릴거 같아도 열린다는... 손잡이가 부셔지자 문이 열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동생이 연거임

언니 왜이래 큰누나ㅠㅠㅠ

이러면서 여동생 머리채 잡아서 바닥으로 내팽겨침..(존나 짠했음...) 여기서부터 여동생 울기시작함. 여동생이 입고있던 교복 찢어서 벗겨냄. 거의... 나한테 가방 다 털어내라고 해서 털어냈더니 지갑이랑 담배랑 라이터랑 화장품 다 나옴. 책은 안나옴...

야 니가 학생이여 뭐여. 내가 니 담배냄새난다고 뭐라한적 있든?? 근데 시발 엄마한테 욕을해야 철이없어도 적당히 없어야제. 쓰레기년아. 내가 입쳐닫고 있을 때 잘해야지

하면서 담배 여동생 얼굴에 던짐. 나는 왜 그랬는지 모르는데 지갑 열었는데 내 잃어버린 민증이 나옴... ㅋ A 더 빡침.

친언니 같은 00(내이름) 지갑을 훔쳐? 근데 니 모른댔잖냨ㅋ 어?

체크카드랑 싹다 가위로 자르고 학교가방도 자르고 다 자른듯 남동생 똥줄탔는지 아빠한테 전화하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아빠는 A한테 전화했지만 안받음. 남동생은 단소로 맞고 더이상 안말림.

도둑질하고 삥뜯고 엄마한테 욕하고 나한테 욕하고 선생한테 욕하고 자퇴시켜달라 욕하고 친구들 왕따에 때리고 니년이 사람이냐 짐승이냐 어?? 짐승도 아까워 니년은

엄마가 바쁘면 더 잘해야지 밖에서 지랄하냐. 담배피고?? 술쳐먹고?? 야 ㅇㅇ(남동생) 니도 잘한거 없은께 쳐박혀있어. 니도 한번만 더 엄마 학교에 불려가면 좆되는거야 알겠냐

야 글고 니 얘(나)한테 지갑새로운거 사주고 돈 5만원주고 민증에 얘한테 무릎꿇고 사과해라. 그리고 너 앞으로 학교 끝나면 바로와라 좆되기전에.. 진짜..

그리고 니(남동생) 앞으로 집안일 다하고 니(여동생)도 해라. 내가 다해주니까 양심도 없냐. 앞으로 알바를 하든 니들이 다해라. 손벌리지말고.

- 여기까지가 어제(10월28일얘기)-

아무튼 나는 어제 글을 올리고 잤고 눈을 떴고 A한테 전화를 했음. A는 어제 그렇게 신명나게 여동생을 두들긴 후 아빠에게 전화를 하여 사실대로 말했다고 함.

여기서 아버지께서는 여동생에게 2차 매타작을 경고하셨다고 함. 물론 남동생도.

A는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고, 어머니는 집에 귀가하셔서 할말을 잃었다고 함. A가 당당하게 내가 했다. 미안하다라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했다함.

여동생은 더이상 지랄을 하지 않았고, 오늘은 학교를 가지 못했다고 한다.(너무 맞아서 온몸이 멍+교복찢어짐+언니한테 맞은 충격으로 패닉)

그리고 남동생이 아침밥을 차렸곸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이 설거지를 했다고 한다.(청소도 자기전에 했다고 함)

그리고 반성문을 썻고.. 둘다..

반성문 내용엔 내 지갑을 새로 사주기로 했다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동생에게 A는 니도 저렇게 굴어보라고 그땐 빠따로 다 부셔버린다고 했다한다.

남동생은 오늘 5시에 귀가했고, 여동생은 집에 짱 박혀 있었다고 한다.

결론은 회초리가 답인 거 같다.

그리고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면 조옺되는 거라는 걸 친구에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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